오랜만에서울의심포지엄에참석한상훈의마음은가벼웠다분위기가예전과는크게달라졌기때문이었다몇년전만해도몇몇교조적학자들의권위에억눌려고루하고답답하던분위기는자유로운발표와토론으로활기를띠었다민족사학자들과실증사학자들간의논쟁은여전했지만계급투쟁에몰두했던경제사학은자취를감추었다민족사학에눈을뜬젊은사학자들이관찬사학자들에게날카로운비난을퍼붓는것도새로운모습이었다과거에는민족사학자란거의나이가지긋한한학자들이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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