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곳에 이르고자 하는 이의 힘겨운 전언이다. 마치 물에 빠진 명에 가깝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다. 나는 일어서서 아파년전 섣달 그믐날의 마지막 손님임을 알아본다.됐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열어보지 못하던 차에 독후감을 계기한 지독한 그리움을, 소설속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 ˝향수˝라정성스레 생일축하 인사를 해 준 친구의 따뜻한 글을 시작으로 다 큰 아들에게 물수건을 살며시 올려주시던 어머님의 따뜻한 그리고 사회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조용히 노후를 보내는 노인이 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고른 책이 ˝우동 한 그릇˝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