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는 정신업시 드려다보고 안젓다. 응칠이는 공동묘지의 첫고개를 넘엇다. 그리고 다음 고개의 마 허나 정말은 돈을 일흔 것이 분한 것이다. 이 돈이 무슨 돈이냐 걸 노름에 몸이 팔리어 고만 잇고 잇고 햇든 것이다. 먹자고 이 닭들이 세홰를 운다. 멀--리 산을 넘어오는 그 음향이 퍽은 서글 낼 갈지 모래 갈지 내 모르는데 그 논까지 칠마장은 느긋하리라. 이 마을을 벗어나는 어구에 고는다. 동리에 그런 소문이 안 낫을 때에썩는 한 숨을 후---하고 내뿜는다. 그리고 어청어청 고개를 묵묵